알카에다 관련 테러조직 겨냥
승인땐 집권 2기 들어 8번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서아프리카 말리 내 알카에다 연계 테러 조직을 겨냥한 군사적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될 경우 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군사 타격을 명령한 8번째 국가가 된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현직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행정부가 말리에서 활동 중인 알카에다 연계 조직 '자마아트 누스랏 알이슬람 발무슬리민(JNIM)'에 대한 군사 행동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기 들어 미국이 군사 공격을 감행한 국가는 현재까지 예멘, 소말리아, 시리아, 이란,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이다. 다만 실제 타격 여부를 두고 행정부 내부 논의는 엇갈리고 있다.
말리는 최근 수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말리 군사정권은 서방과 관계를 끊고 러시아 용병 업체(옛 바그너그룹)를 끌어들였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말리에서 직접 군사 작전을 펼칠 경우 현지에 주둔해 있는 러시아 병력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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