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10개 프로야구단과 협업한 ‘2026 카카오프렌즈 X 프로야구단’ 굿즈를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가 '1200만 관중 시대'를 열면서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도 유통·콘텐츠 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완판 이어온 야구 굿즈, 네 번째 출시
카카오프렌즈와 프로야구단의 협업은 2023년 시작됐다. 이후 매년 관련 상품을 선보였고, 국내 야구팬들의 호응 속에 주요 상품이 완판되며 협업이 이어졌다. 올해 상품은 네 번째 컬래버레이션이다.
프로야구 IP는 최근 팬덤 소비와 결합해 상품성이 커지고 있다. 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늘고, 응원팀을 일상에서도 드러내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구단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가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카카오프렌즈는 야구장 직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내놨다. 대표 상품은 춘식이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키링 인형'이다. 햇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태닝 피규어 키링', 여름철 야구장 관람에 맞춘 '핸디 선풍기'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선물하기서 판매…홍대 매장은 전 구단 라인업
이번 굿즈는 26일부터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된다. 구단별 공식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점포별로 판매 상품이 다르게 운영된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개 구단 전체 상품 라인업을 모두 판매한다.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는 각 지역 연고 구단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상품에 실용성과 재미 요소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관람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응원팀을 표현할 수 있는 굿즈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티켓을 구매한 2030세대 여성 비중은 전체의 36.6%로, 특히 젊은 여성 팬덤이 프로야구 IP 소비를 떠받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2023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완판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단 협업이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해 더욱 매력적인 제품으로 돌아왔다"며 "카카오프렌즈 굿즈와 함께 일상 속 응원의 순간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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