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청년금융 실태조사’ 결과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 점수 높아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꾸준히 저축한 청년의 금융이해력과 재무태도가 미가입 청년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3일 ‘2025년 청년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모집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 중인 청년과 미가입 청년을 비교 분석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을 납입해 약 5000만원 내외의 목돈을 마련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조사 결과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인플레이션 개념, 정기예금 수익률 계산 등 금융 이해력에 대한 문항별 정답률이 미가입 청년보다 높았다. 전 문항(5개) 정답자 비율 역시 28.1%로 미가입 청년(24.6%)보다 높게 확인됐다.
개인 소비습관을 반영한 재무태도도 안정적이었다. 가입 청년이 재정적 여건을 점검하거나 청구대금 관리를 하는 설문 항목 등에서 미가입 청년보다 점수가 높아, 가입 청년이 지출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자신의 신용상태에 대한 인지 및 관리 수준을 나타내는 신용점수 인지 항목은 도약계좌 가입 청년의 64.3%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미가입 청년은 5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청년의 신용점수는 900점대(NICE 기준 900.88점), 미가입 청년은 800점대(832.43점)로 조사됐다. 신용평가사 DB 분석에서도 가입 청년층의 평균 신용평점(876.2점)이 전체 청년층 평균(814.1점)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체 청년층은 본인의 재무관리 수준을 2.94점(5점 만점)으로 답해 다소 낮게 평가했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재무 문제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지출 증가’(51.8%)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전월세 보증금 마련’(7.2%), ‘주택 및 전세자금 대출 부담’(6.5%) 순으로 조사됐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청년금융 실태조사는 청년층의 금융생활 현황을 분석하고 청년금융 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라며 “정책금융상품과 재무상담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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