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협 아래 협상 없다"…휴전 만료 앞두고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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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1 08:00 수정2026.04.21 08:00

< 47년 만에 대면했지만…결국 ‘노딜’ > 미국과 이란의 21시간에 걸친 종전 협상이 결론 없이 12일 막을 내렸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마련된 협상장에 들어서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오른쪽 사진 오른쪽) 등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 공군 비행장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47년 만에 대면했지만…결국 ‘노딜’ > 미국과 이란의 21시간에 걸친 종전 협상이 결론 없이 12일 막을 내렸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마련된 협상장에 들어서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오른쪽 사진 오른쪽) 등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 공군 비행장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협상대표가 휴전 종료를 앞두고 "위협 아래서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의 압박 속 협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엑스(X)에 "우리는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협상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비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봉쇄 조치를 가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서 협상테이블을 항복의 테이블로 바꾸려 하거나 다시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지난 2주간 전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낼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이번 발언은 미·이란 2주 휴전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휴전은 미 동부시간 22일 오후 8시 종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9시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협상단 파견을 밝혔다. 이란은 대표단 파견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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