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7일 오전 MBC 라디오FM4U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MBC 봄 개편으로 기존 표준FM에서 FM4U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문세는 북미 투어 일정으로 인해 FM4U에서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이문세는 “지난 1년간 옆집(표준FM)에서 방송하다가 오늘부터 명을 받아 FM4U로 이사 오게 됐다”며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이어 “개업 첫날이라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나 이벤트를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바쁜 월요일에 청취자 여러분의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다정한 메시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슈퍼스티션’(Superstition)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이 프로그램이 음악 맛집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좋은 음악은 끝없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문세는 ‘별이 빛나는 밤에’(1985~1996), ‘두시의 데이트’(1997~2000), ‘오늘아침’(2004~2011)를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6월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13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한편 이문세는 ‘씨어터 이문세’ 북미 투어를 통해 7년 만에 미국 무대에 섰다. ‘씨어터 이문세’는 이문세가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하는 시즌제 공연이다.이문세는 지난달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와 21일 LA 피콕 시어터 공연을 성료했으며 오는 9월 21일 시애틀, 27일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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