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배·이능구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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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배·이능구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자동차 부품업체 오토젠의 이연배 대표와 쌀 가공식품 제조업체 칠갑농산의 이능구 대표가 올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훈장 15점과 포장 12점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최고 포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연배 오토젠 대표와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연배 대표는 약 40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돌 안전성과 연비 규제 대응에 필수적인 ‘핫 스탬핑’ 공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차체 경량화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매출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석사급 이상 연구 인력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기술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능구 대표는 쌀 가공식품의 현대화를 이끈 점,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그는 1990년 쌀 가공식품의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한 뒤 관련 특허를 무상 개방해 산업 대중화와 대량생산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 연평균 560억원어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저변 확대를 이끌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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