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지난해 좋은 기억 살려 타이틀 방어 성공하겠다”
박현경 “샷 점점 안정적…우승 기회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이예원이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K-랭킹 등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 김민선과 황유민을 3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이예원은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작년에 노보기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살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최근 퍼트감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지난주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샷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박현경이 꼽힌다. 박현경은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체력을 유지하면서 흔들림 없는 스윙을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라며 ”연속 톱10 기록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를 제패하며 유일하게 2연패를 이뤘던 박민지는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한 김민선과 박보겸, 홍정민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이예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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