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전 금융위 상임위원, 예탁원 신임 사장 사실상 선임…금융위 승인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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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윤수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으로 사실상 선임됐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의결되면서 금융위원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이윤수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사진=연합뉴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상임위원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상임위원은 금융위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이순호 사장 임기 종료 이후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약 한 달간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금융당국 조직 개편 등의 영향으로 절차가 지연됐고, 이후 후보자 재공모와 면접을 거쳐 이번 선임이 이뤄졌다.

1969년생인 이 전 상임위원은 인천 광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자본시장 정책과 감독, 조사 분야를 두루 거친 인사로 평가된다.

신임 사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후속 조치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지원, 증권 결제 인프라 선진화, 디지털 전환 등 과제를 안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개선과 결제 시스템 효율화, 토큰증권 및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정비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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