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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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9가 됐다.
이정후는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했으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0-4로 끌려가던 2사 1, 3루 기회에서 킹의 5구째 싱커를 잡아당겼다.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가 몸을 던져 글러브를 뻗었으나 강한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샌디에이고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잡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