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나무호 피격 사건'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명확한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일찌감치 'attack(피격)'이라고 명확히 표현한 사안을, 우리 정부는 '선박 화재'로 표현해 왔고 청와대 안보실장은 '피격이 확실치 않은 것 같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합동 조사로 외부 공격이 확인된 지금조차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모호함은 더 이상 신중함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침묵이 아닌 분명한 목소리로 응답하시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계별 대응 방침을 국민 앞에 밝히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한국 선박 HMM 나무호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정부는 "피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고 엿새 뒤인 10일 1차 현장 조사 결과에서 나무호가 '미확인 비행체에 의한 외부 타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정부는 공격 주체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를 두고 여야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나온 정부의 나무호 피격 관련 1차 조사 결과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두 글자가 빠져 있다"며 "바로 이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안보 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정밀한 과학적 근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추론하는 것은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국민의힘은 지금 즉시 표를 구걸하는 망동을 멈추라"며 "국가 안보는 물론 외교 안보까지 볼모로 삼는 매국적 시도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14 minutes ago
1






![[속보]李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수색에 역량 총동원하라”](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2/133903835.1.jpg)
![[속보] 李대통령 "적극적 재정 정책으로 경제성장 전략 수립…내년 예산 반영"](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2.22579247.1.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