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주차에 소방차 진입 어려웠다”…은마 둘러싼 ‘노후아파트’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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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에 소방차 진입 어려웠다”…은마 둘러싼 ‘노후아파트’ 지적

업데이트 : 2026.02.24 21:06 닫기

MK 비쥬얼 뉴스

2월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노후 단지 안전 사각지대 지적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노후 아파트의 구조적 한계와 함께, 단지 내부 이중·삼중 주차 문제가 소방차 진입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은마아파트 화재 현장

불이 난 세대는 8층으로 전해졌으며, 외벽에는 상층부까지 그을린 흔적이 확인됐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이전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 노후 단지다.

※ 노후 단지는 설비뿐 아니라 ‘진입 동선’이 실제 대응 속도를 좌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단지 내부 이중 주차 차량 때문에 진입에 시간이 소요됐다는 현장 증언이 전해졌다.

현장에서 드러난 ‘위험요인’

① 이중·삼중 주차
긴급 상황에서도 지상 주차 차량이 통로를 막아 소방차 진입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골든타임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② 노후 설비 공백
준공 시기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만큼, 초기 화재 확산을 억제하는 장치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③ 경보·방송 인지 문제
일부 주민은 비상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화재 시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④ 외벽 수직 확산 흔적
외벽 그을림이 상층까지 이어지면서, 수직 방향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은마아파트 화재 수습 현장

▲ 화재 이후 현장 모습. 재건축 논의와 별개로 안전 보강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장 증언

전문가들은 노후 단지의 경우 재건축 여부와 별개로 소방차 진입로 확보, 불법 주차 관리, 비상 방송 체계 점검 등 즉각 가능한 안전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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