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2년만 ‘소화’ 시리즈 마침표…‘전원 참여’ 능력치 발휘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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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이펙스가 장장 2년을 이어온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원 참여’로 남다른 의미를 더하며 팬덤 제니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준비했다.

이펙스는 9일 오후 4시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미니 7집 ‘소화(韶華) : Epilogue (소화 : 에필로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ECHO(에코)’의 무대를 선보이고 질의응답에 임했다.

리더 위시는 “이펙스의 청춘을 그리는 앨범이다 보니 그 끝이 어떨지 걱정과 기대가 있었다. 걱정이 무색할 만큼 멋진 곡으로 가득한 앨범이라 빨리 소개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민은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 이번 앨범에 대해 연구하고 개개인 노력한 것들도 있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보에 대해 뮤는 “가장 뜨겁고 불완전한 시간을 거쳐서 또 다른 시작을 앞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백승은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만들면서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완성된 앨범을 보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든은 “우리의 크레딧이 앨범에 올라간다는 게 새롭고 뿌듯하다. 처음이라 우리가 만든 것들이 쓰일까 걱정했는데 회사에서 한 번에 오케이 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제프는 “처음으로 참여한 곡이 세상에 보여진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24년부터 화창한 봄날의 풍경이자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를 시리즈명으로 정규앨범 3부작 시리즈를 발표해온 이펙스. 이번 앨범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그간의 이야기를 거쳐 청춘에 대해 내린 음악적 대답이기도 하다.

일곱 멤버 전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작업에 전방위로 참여한 바. 제프·백승·에이든은 힙한 비트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ECHO(에코)’의 작사를 비롯해 총 4곡 전곡의 작사·작곡 크레딧에 ‘따로 또 같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위시·아민은 수록곡 ‘매일의 내일’ 안무 창작했으며 뮤는 앨범 스타일링, 예왕은 녹음 디렉팅에 참여했다.

앨범에 남다른 공을 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전원 참여로 이어졌다고. 아민은 “앨범을 준비하다가 욕심이 커졌다. 스스로 참여해서 각자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분야를 찾다가 자연스럽게 각자의 파트를 나누게 됐다. 지난 5년간 활동하면서 각자 많은 경험치가 생겼기 때문에 앨범에 녹여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에이든은 “작사, 작곡에서 멤버들의 재능을 발견했다. 특히 제프가 작사를 굉장히 잘하더라. 모르던 사실을 이번 앨범을 통해 알게 되어서 앞으로 제프가 기대된다. 다음 앨범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데뷔 5주년을 맞은 가운데 백승은 신보를 통한 목표 질문에 “크게 잡으면 좋고, 솔직히는 그러고 싶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하지만 우리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게 제일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치지 않고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현실적인 대답을 전했다.

또한 이펙스는 “좀 더 솔직히는 올해 시상식이 있을 텐데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시상식 무대에도 설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다음 앨범 작업 때 좀 더 완벽한 곡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펙스의 신보는 9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날 오후 8시에는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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