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올 경제성장률 최대 3.6%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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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이형일 "올 경제성장률 최대 3.6% 가능" 업데이트 : 2026.10.19 17:45 닫기 경제부총리 기자간담회"반도체 호황 덕 수출 호조잠재성장률도 반등 가능성"IMF 전망치 3.3%보다 높아원화 강세엔 "정상화 과정"경제전망은 年2회→3회 확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3.6%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당초 정부 전망치인 3.0%에서 성장 눈높이를 크게 높인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투자 중심의 성장세가 소비로 확산하며 잠재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낏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에도 수출이나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3.4~3.6%)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3.0%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7%포인트 높인 3.3%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장기간의 하락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설비투자가 많이 늘고 시간이 흐르면 생산성이 올라가 잠재성장률이 움직이는 것을 미국에서 봤고, 우리도 그런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성장세를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달러당 1550원까지 떨어졌던 원화값에 대해선 "우리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벗어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환율 수준이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경제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지금은 투자가 이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 성장세가 소비 쪽으로 전이될 것"이라며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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