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멈춘 진천, ‘유입’에서 ‘정착’으로 정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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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11명 감소… 19년 만에 줄어 결혼장려금-돌봄-주거 지원 추진 19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한 충북 진천군이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자 인구정책을 전면 손질한다. 단순한 인구 유입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들어온 사람이 지역에 정착해 계속 살도록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의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郡)의 인구는 지난해 말까지 8만6580명으로 1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로 전환, 6월 말 기준 8만5569명으로 줄었다. 6개월 만에 1011명이 감소한 것이다. 진천군은 저출생에 따른 자연 감소와 인근 지자체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유입 동력 약화, 지역 공동주택 입주 지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인구 증가세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단선적인 인구 유입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모토로 인구정책을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의 감소세를 조기에 차단하는 단기 대응과 함께 유입 인구 정착을 유도하는 중기 전략, 도시 자체의 정주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 전략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단기적으로 △전입 기업체 임직원과 학생 전입지원금 지원 △청년세대 전입자 이사비·정착금 지원책 마련 △결혼장려금 500만 원 지급(1·4년차) △빈틈없는 아동 돌봄 △학생들의 학원·스터디 카페 이용을 돕는 ‘미래드림 사업 △야간·휴일 응급 의료체계 구축 △예술의전당 문화소통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중기적으로는 △세 자녀 이상 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최대 5년 지원 △농촌 주거·취업 통합지원 △숙련 외국인 가족 정착 지원 △생활 맞춤형 스포츠·여가시설 확충 △대중교통 체계 개편 △혁신도시 주차타워 건립 등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초평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 △국가대표선수촌 중심의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직주근접형 정주도시 조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 △국립소방병원 중심의 중부권 거점 의료도시 건설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진천군은 이들 전략을 담당할 ‘민선 9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꾸린다. 이 추진단은 전입·외국인, 보육·교육, 의료, 정주 여건, 산업·공공기관, 귀농·귀촌의 6개 분야 27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인구정책은 사람을 불러오는 것을 넘어 사람이 머물고 싶은 진천을 만드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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