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소서 잇단 추락 참변
안전장비 착용한 체험객도 숨져
브라질의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약 15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불과 2주 전에도 레펠 체험을 하던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마리카의 ‘페드라 두 마카쿠(Pedra do Macaco)’ 등산로 정상에서 40대 남성이 약 15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남성은 정상에 있는 거대한 바위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자리를 잡던 중 중심을 잃고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민간 방위팀은 헬기와 로프 등 장비를 동원해 약 4시간 만에 사고 지점에 도착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지점 주변이 매우 가파르고 숲이 울창해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남성은 해당 등산로를 처음 찾았으며, 바위에서 내려오던 과정에서 위험한 경로를 선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는 불과 2주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인근 스파 동굴의 레펠 체험장을 찾은 50대 여성이 약 3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여성은 헬멧과 장갑 등 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사지에서 한쪽 다리를 들고 모기 기피제를 바르던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가이드가 손을 뻗어 구조를 시도했지만 가파른 지형 탓에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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