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 1분기 이용객 작년 대비 1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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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집계… 15만 명 넘어서
인천항~백령도 승객 가장 많아

뉴시스
인천항과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3월 서해5도를 비롯해 자월도, 대이작도, 승봉도 등 10여 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15만36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만2358명)에 비해 7.9% 늘어난 수치다. 항로별로는 인천항∼백령도 항로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인천항∼덕적도, 인천∼이작도 등의 순이었다. 앞서 지난해 연안여객터미널을 108만1000여 명이 이용해 2024년에 비해 24.7%가 늘었다. 기존 최고 기록인 2013년(106만3000여 명)보다 1만8000여 명이 늘어 IPA가 문을 연 이래 최대 승객 수를 기록했다.

IPA는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연안여객선 운임을 대폭 인하한 ‘인천 I-바다패스’ 제도를 도입하고 안정적인 항로 운영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시민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인천시 10대 주요 정책 가운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시민은 모든 항로의 연안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 주민도 섬에서 1박 이상 머물 경우 기존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IPA는 승객 530여 명을 태우고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와 연안여객터미널을 오가는 26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2028년 취항하면 승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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