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수비 핵심 마티아스 더 리흐트(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술대에 올랐다. 더 리흐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맨유는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허리 교정 수술을 받았다”며 “2026-27시즌 시작 전까지 결장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더 리흐트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더 리흐트는 병상 사진과 함께 심경을 밝혔다.
더 리흐트는 “6개월 동안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수술만이 남은 선택지였다”고 했다.
더 리흐트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6개월 동안 팀을 돕지 못해 실망스럽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매우 아쉽다. 하지만, 팬들 앞에 다시 서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돌아오겠다.”
더 리흐트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만 해도 큰 부상으로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엔 그라운드 훈련까지 소화하며 복귀에 다가선 듯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복귀는 없었다. 더 리흐트는 수술대에 올랐다.
더 리흐트는 구단을 통해서도 복귀 의지를 나타냈다.
더 리흐트는 “11월 이후 내가 사랑하는 축구를 다시 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모든 훈련에서 스스로를 밀어붙였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응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 가능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했다.
더 리흐트의 이탈은 네덜란드에도 큰 악재다.
네덜란드는 이미 사비 시몬스의 이탈로 고민이 깊어진 상태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공격의 핵심이다. 여기에 수비 핵심인 더 리흐트까지 이탈한 것이다.
네덜란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에서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32강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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