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없다"…신생여행사 종사자, 30% 증발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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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25년 4분기 관광 산업 기업 동향’ 발표전체 종사자 49만 명 돌파… 코로나 후 회복세대형·장수 여행사 확장, 3년 미만은 '직격탄'OTA 독점·고물가 속 양극화… 체질 개선 시급 등록 2026-10-26 오전 11:02:19 수정 2026-10-26 오전 11:02:19 가 가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지난해 국내 관광 산업 전체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었지만 창업한 지 3년이 채 안 된 신생 여행사들은 심각한 구인난과 인력난에 허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대형·장수 여행사들은 덩치를 키운 반면 자본력이 약한 신생업체들은 고물가·고금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시장 독식 구조 속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관광 산업 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관광 산업 법인기업 수는 2만6112개로 전년 동기(2만5221개) 대비 3.5%(891개) 늘었다. 전체 종사자 수 역시 47만5497명에서 49만2264명으로 3.5%(1만6767명) 증가하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고용은 늘었지만… 업력 따라 ‘양극화’ 뚜렷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착시 효과’에 가깝다. 업종별, 기업 업력별 고용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업의 경우 전체 기업 수는 6808개, 종사자 수는 4만2096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2.4% 늘어나는 데 그쳐 관광 산업 전체 평균 증가율(3.5%)을 하회했다. 특히 업력별 고용 격차가 가파르게 벌어졌다. 업력 3년 미만의 신생 여행업체 법인은 951개로 1년 전보다 1.2% 늘었지만 이들 기업의 종사자는 3052명으로 무려 28.2% 급감했다. 신생 기업도 소폭 늘었지만 정작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거나 경영 악화로 기존 인력을 내보내며 ‘자갈밭 길’을 걸은 셈이다. 반면 시장에 정착한 업력 7년 이상의 장수 기업들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력 7년 이상 여행업체는 4945개로 4.0% 늘었고, 종사자는 3만3888명으로 4.6% 증가했다. 전체 여행업 종사자 10명 중 8명(80.5%)이 업력 7년 이상 대형·중견 법인에 몰려있는 구조다. 기업 1곳당 평균 종사자 수 역시 7년 이상 기업이 약 6.9명인 반면, 3년 미만 기업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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