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우 개인전 ‘소나무 여정, 열여섯번째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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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우 개인전 ‘소나무 여정, 열여섯번째 이야기’ 개최

입력 : 2026.05.12 14:42

짙은 색채로 그린 한국적 풍경
대전 커먼스페이스서 13일 개막

임영우 작가의 ‘소나무 여정’ <임영우 작가 제공>

임영우 작가의 ‘소나무 여정’ <임영우 작가 제공>

임영우 작가의 개인전 ‘소나무 여정, 열여섯번째 이야기’가 13일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 커먼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말부터 이어온 작가의 소나무 연작을 한자리에 모아 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회화 세계를 조명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짙은 색감의 소나무가 먼저 시선을 끈다. 붉은 색감의 줄기와 깊은 청색의 솔잎은 익숙한 자연 풍경을 유지하면서도, 낮과 밤의 경계가 흐릿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현실의 재현이라기보다 색과 분위기를 통해 재구성된 장면에 가깝다.

임영우 작가의 ‘계룡의 정기’ <임영우 작가 제공>

임영우 작가의 ‘계룡의 정기’ <임영우 작가 제공>

작가는 1970년대 말부터 소나무를 주제로 작업을 이어오며 ‘소나무 작가’로 불린다. 전통 수묵화의 주요 소재였던 소나무를 유화로 옮겨와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발전시켜왔다. 그는 오랜 시간 동일한 모티프를 반복해 그리면서도 색채와 화면 구성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왔다.

임영우 작가

임영우 작가

작가는 소나무를 두고 “한국적 혼이 담긴 존재”라고 말한다. 소나무는 사계절을 견디며 묵묵히 서 있는 소나무는 한국적 정서를 대표하는 나무이다. 작가는 “내 마음속에 한국적 바탕인 토양이 있어, 의도하지 않은 소나무 씨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싹이 트고 자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소나무 연작을 통해 작가의 작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관람객은 익숙한 자연 이미지가 회화 안에서 어떻게 다른 질감과 긴장으로 변환되는지를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6월 10일까지.

임영우 작가의 ‘소나무 하늘’ <임영우 작가>

임영우 작가의 ‘소나무 하늘’ <임영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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