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배터리 X-ray 검사장비 34억 수주…21일 거래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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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사진=자비스 X-ray(엑스레이) 검사장비 선도기업 자비스(대표이사 김형철)가 34억원 규모의 배터리 X-ray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확보한 가운데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재개한다. 자비스는 액면병합에 따른 거래정지 기간이던 9월 29일 이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25년 연결 매출액 278억9,540만원의 12.1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고객사의 새로운 배터리 폼팩터 최고속 양산라인에 들어가, 라인 속도에 맞춰 배터리 셀 내부를 X-ray로 투과 촬영한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결함을 찾아내고, 결함 셀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걸러낸다. 셀 내부의 결함은 내부 단락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양산 단계에서 불량 셀을 선별하는 검사는 배터리 품질 공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수주의 의미는 새로운 배터리 폼팩터의 최고속 양산라인에 들어가는 검사장비라는 데 있다. 배터리 검사장비는 생산라인 단위로 구축되고, 한 번 검증된 검사 사양은 같은 제품을 만드는 다음 라인에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자비스는 고객사의 추가 라인과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 공급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며, 후속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자비스는 배터리 X-ray 검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회전광학계(Rotating Optics) 기반 배터리 전용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장비를 상용화해 지난 3월 'InterBattery Awards 2026(인터배터리 어워즈)'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5월에는 각형 X-ray 검사기와 파우치 검사장비 수주 소식을 알렸고, 9월 공급계약으로 올해 배터리 검사장비 수주를 이어갔다. 차세대 배터리 검사도 준비하고 있다. 자비스는 8월 산업통상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전고체전지 국책과제에 참여했다 2028년 12월까지 전고체전지 가압 공정 장비의 AI 기반 제어·검사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제닉스에 따르면 전고체전지 시장은 2025년 18억달러에서 2035년 230억달러로 연평균 29.2% 성장할 전망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배터리 셀 내부 결함 검사 기술을 고객 양산라인에 공급하는 사례”라며 “거래 재개 이후에도 사업 진행 상황은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에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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