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자금융업자 간편결제 비중 54.9%로 확대…일평균 PG 이용액 1조5000억원 돌파

3 hours ago 5
[사진= 한국은행 제공][사진= 한국은행 제공]

2025년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규모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전자금융업자 점유율이 확대되며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PG 서비스 이용 금액은 일평균 1조5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3364만건으로 11.8% 늘었다.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PG 서비스는 신용카드 지급대행(1조1663억원)이 전체 금액의 75.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은 일평균 1조3051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3654만건으로 8.0% 확대됐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하는 이 서비스는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회사의 이용 금액 증가폭이 2024년 7.0%에서 2025년 20.4%로 크게 확대됐다.

간편지급 서비스 시장 내 전자금융업자의 독주 체제는 더욱 강화됐다. 작년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금액은 일평균 1조1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이 중 전자금융업자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54.9%로 전년(50.5%)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휴대폰 제조사와 금융회사의 이용 비중은 각각 21.5%, 23.7%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은 일평균 9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이용 건수는 742만건으로 2.9% 증가했다.

기타 서비스 분야도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 이용 금액은 일평균 1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등 고지서를 발행하고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은 891억원으로 9.8% 확대됐다.

2025년 말 기준 전자지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는 총 226개로 전년 말 대비 35개 증가했다. 지난해 38개 업체가 신규 등록했으며, 1개 업체가 말소되고 2개 업체는 등록이 취소됐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