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차관보급 면담’ 두 번 틀렸다…국힘 “잘못 알렸다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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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마음 얻는 데 더 노력…제1야당 대표 행보 엄중해야”
‘중진 선대위’ 검토…현장 행보 부족엔 “겸허히 듣고 있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9.17 ⓒ 뉴스1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9.17 ⓒ 뉴스1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 중 ‘미 국무부 차관보급 회동’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25일 사과했다. 당초 당은 보안을 이유로 사실 확인을 피했으나, 의혹이 잇따르자 결국 오류를 인정한 것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출국과 함께 알려진 내용들에 오해가 있거나 잘못 알려드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로서의 행보에는 엄중함과 무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이를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실수가 있었다면 그 부분의 책임도 피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앞서 8박 10일간 진행된 장 대표의 방미는 면담 상대 논란으로 이어졌다.

장 대표는 차관보 면담을 이유로 미국 일정을 예정보다 연장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으로 드러나자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장 대표는 전날(2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실무상 착오”라며 ‘차관보급’으로 정정했다. 장 대표 측은 이어 ‘개빈 왁스 외에 차관보급 인사를 한 명 더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또 한 명의 차관보급 인사를 만났다는 설명도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인사가 수석 부차관보라고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국무부 방문 1일차에 만난 인물은 차관보 권한대행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해명했지만, JTBC는 “차관보와 부차관보는 명확히 구분되는 직위”라며 “외교가에서는 이를 한국 외교부 기준으로 선임국장급 수준으로 본다”고 전했다.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중진 의원들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검토 보도에 대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

당 대표의 현장 행보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장 대표를 향한 많은 목소리들을 겸허하게 듣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우리 당의 행보에 동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과 스케줄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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