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에 오른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수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항준은 영화 흥행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이날 홍진경이 “김은희 작가의 수입을 넘어섰냐”고 묻자 장항준은 “넘어선 지는 좀 됐다”고 답했다.
그는 “다들 아내의 그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늘이 얼마나 편하냐”며 “김은희 작가는 영화가 잘되는 걸 누구보다 좋아했다. 매일 스코어를 확인하면서도 떨려서 제게 직접 묻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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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가 돈을 더 벌고 덜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오빠가 드디어 대중에게 인정받는구나’ 하는 걸 기뻐했다”고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장항준은 경제권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까지는 제 카드를 아내에게 줬는데 통장 잔액이 거의 바닥나 ‘조금만 있다가 써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제는 용돈을 제가 드리기로 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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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장항준은 “명품 가방을 하나 사드리려고 백화점에 갔는데 너무 비싸 깜짝 놀랐다. 우리 부부는 명품을 안 사봐서 몰랐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장모님 앞에서 놀란 거냐”고 묻자 그는 “장모님이 더 놀라셨다. ‘장 서방, 난 괜찮으니까 그냥 가자’고 하시더라”며 “그냥 가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항준은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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