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주 낙인 피하자"…11개사 밸류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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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저PBR주 낙인 피하자"…11개사 밸류업 공시 기준 나오자 경영목표 등 제시밸류업 예고 기업 포함땐 14곳 정부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두고 저평가 상장사들이 잇달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꺼내들고 있다. 저PBR 공표 세부 기준에 대한 의견수렴이 시작된 이후 처음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거나 예고한 기업만 14곳에 달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금융당국이 저PBR 기업 공표 세부 기준안을 내놓은 이후 첫 밸류업 본공시에 나선 기업은 11곳, 처음 공시를 예고한 기업은 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PBR은 0.70배에 그쳤다. 지난 7일 종가를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결산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결과 14곳 가운데 11곳이 PBR 1배를 밑돌았다. 한국자산신탁이 0.29배로 가장 낮았고 한익스프레스(0.35배) 진영(0.36배) 대원강업(0.50배) 등 상당수가 0.5배 안팎이었다. 나머지 기업도 한컴 1.13배, 신성이엔지 1.42배, 카카오 1.43배 등으로 14곳 모두 1.5배를 넘지 않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밸류업 계획의 언어다. 과거 수익성 개선이나 주주환원 확대처럼 포괄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쳤던 기업들이 PBR 자체를 경영 목표로 숫자화하기 시작했다. 공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8월 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본공시한 기업은 9곳으로 7월 6곳보다 50%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밸류업 본공시 기업은 코스피 355곳, 코스닥 402곳 등 모두 757곳으로 확대됐다. 기업들이 움직이는 배경에는 오는 11월 2일로 예정된 첫 저PBR 기업 명단 공개가 있다. 금융당국은 세계산업분류기준(GICS) 11개 업종별로 최근 3년간 PBR이 코스피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에 지속적으로 머문 기업을 공표할 방침이다. 다만 저PBR 원인과 개선 목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첫 산정 기준일인 오는 10월 22일까지 제출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대해 1년간 공표를 면제한다. [김정석 기자] 한국자산신탁의 PBR 0.29배가 밸류업 공시·예고 14개사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저PBR 기업 명단 공개 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하면 일정 요건 아래 1년간 공표를 면제받습니다. 공표 면제 요건과 PBR 개선 목표의 이행 수준이 저평가 해소 과정의 리스크로 남습니다. 한익스프레스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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