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갈아탔습니다”...‘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결국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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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심리상담사. 사진lJTBC

이호선 심리상담사. 사진lJTBC

심리상담사 이호선이 최근 발생한 가입자식별모듈(USIM) 정보 유출 사고 이후 통신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호선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국 저는 갈아탔습니다. 한 통신사를 오랫동안 사용했지만 이전 세계에 다시 발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통신사도 또 지하철도 갈아타며 세상에 갈아탈게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한 일 아니면 갈아탈 수도 있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다만 사람 갈아타기는 늘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마냥 갈아타면 좋으련만 혈연은 질기고 관계는 뜨거우며 사랑은 끈적하고 마음은 늘 미약합니다”라며 “영 마음에 안 들고 불안하지만 새로운 선택을 한다면 갈아타는 김에 마음 편하게 갈아타자. 여기라고 뭐 크게 다르겠나 싶고 심지어 불편하고 귀찮고. 다시금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사랑했지만 떠나보내는 그 기억처럼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19일 오후 11시 40분쯤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와 동일한 복제폰을 이용한 금융사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SK텔레콤은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행 중이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국에 ‘유심 대란’이 일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사고가 나자마자 유심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 기간 문제가 있어 14~15일까지는 부족할 수 있다”면서 “오는 5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시키고 유심 교체 서비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상담가인 이호선은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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