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 “증시로 머니무브 막아라”… 예금 금리 연 4% 상품 한달새 100개

3 hours ago 3

2주새 평균금리 0.4%P 넘게 뛰어
4.6% 상품은 하루 만에 완판도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연 4% 중반대로 높이고 있다. 연 4%대 예금 상품이 한 달도 안 돼 100개 넘게 늘어났고 평균 예금 금리는 2주 만에 0.4%포인트 넘게 뛰었다.

1일 오후 4시 현재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 포털 상품 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86%로 집계됐다.

연 4%대 금리 상품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난달 12일에는 평균 금리가 연 3.44%였다. 보름 남짓한 기간 금리가 0.42%포인트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은 4개에서 135개로 부쩍 늘었다. 연 4%대 금리를 내건 저축은행만 40곳이다.

현재 기본금리 기준으로 연 4.5% 이상을 제공하는 곳은 오투저축은행(2개), 키움예스저축은행(2개), OSB저축은행(2개), OK저축은행(2개), 애큐온저축은행(1개) 등이다.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이 과열되는 조짐도 보인다. 라온저축은행은 지난달 18일 연 4.6%의 예금 상품을 내놨는데, 자금 쏠림 현상에 완판돼 하루 만에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이 금리를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자, 시중은행들도 이날 기준 연 3%대 후반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수신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