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먹거리 뛰자 9월 생산자물가 0.2%↑…두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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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전기요금 13.4%·농림수산품 2.6% 상승국제유가 상승에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올라한은 "생산비용 부담 누적…소비자물가 상방 압력" 등록 2026-10-21 오전 6:00:08 수정 2026-10-21 오전 6:00:08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 감면이 종료되고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9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도 이어지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2020년=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7월 0.4% 하락한 뒤 8월 0.1% 상승으로 전환했고, 9월에는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올라 전월(7.9%)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전기요금과 농축산물 가격이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은 13.4% 뛰었다. 지난 7~8월 적용됐던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감면이 종료되면서 요금이 오른 영향이다.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6.6%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명절 수요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3.7%, 2.7%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42.9% 급등했고 쇠고기(10.4%), 넙치(7.5%) 등도 상승했다. 신선식품 가격은 4.1% 올라 전월(7.4%)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0.9%, 화학제품이 1.0% 올랐다. 나프타(10.0%)와 에틸렌(8.2%)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1.7% 하락하며 전월(-1.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컴퓨터기억장치(-11.8%)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4.0%) 등이 내린 영향이다. 이 팀장은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은 해외에서도 거래되는 품목으로, 환율 하락이 국내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6% 내린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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