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진우(전북현대)와 페신(부산아이파크)이 각각 하나은행 K리그 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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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진우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는 진태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날 활약으로 전진우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로 뽑혔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5분 수원FC 이택근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다잡았던 승리가 날아가려던 때 전진우가 경기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헤더 결승 골로 전북의 짜릿한 2-1 승리를 완성했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천 유강현, 김봉수, 박승욱, 김동헌 등 다양한 선수들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페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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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신(부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페신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신은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고, 후반 4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 골까지 책임졌다.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성남FC의 경기다. 이날 수원삼성은 후반 시작 직후 터진 김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성남이 후반 8분과 10분 후이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수원삼성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5분 이규성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26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한교원의 두 골과 손준호의 쐐기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전진우(전북)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수원FC(1) vs (2)전북
베스트11
FW: 모따(안양), 주민규(대전), 유강현(김천)
MF: 최규현(안양), 김봉수(김천), 오베르단(포항), 전진우(전북)
DF: 안톤(대전),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
GK: 김동헌(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5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페신(부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수원삼성(3)vs (2)성남
베스트11
FW: 가브리엘(충북청주), 아이데일(서울E), 제르소(인천)
MF: 정지용(전남), 이규성(수원삼성), 페신(부산), 한교원(충남아산)
DF: 김건희(인천), 김경재(전남), 김오규(서울E)
GK: 최봉진(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