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대신 매매 택하는 군산 실수요…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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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보다 매매를 선택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출 규제와 입주 물량 감소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실거주자들은 ‘차라리 내 집을 사는 편이 낫다’라는 판단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 자체가 부족해 자가 매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지방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4만7천여 세대로, 상반기 대비 약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도권보다 가파른 감소세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지방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북, 대전, 울산, 경남 등에서 공급 급감이 두드러지며 전세난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은 서울·수도권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낮은 지역이 많다. 이에 따라 전세가와 매매가의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장기 거주를 고려해 매수로 전환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고 분석한다. 지방의 전세가는 이미 상당 부분 상승해 매매와 비용 차이가 크지 않은 곳들이 많은 만큼, 전세 대신 소유권을 확보하겠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은 당연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전북 군산의 경우, 신역세권 개발과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더해진 가운데 포스코건설, DL이앤씨, 영무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군산 주요 입지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군산은 전세가율이 100%에 달하는 단지도 등장하며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더욱 크지 않은 만큼, 전세 대신 신축 아파트 매매를 선택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영무건설이 공급하는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로, 가격 안정성과 빠른 입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분양 관계자는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은 공급 희소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단지로, 전북 부동산 시장 전세 매물 부족과 심리 회복 흐름이 맞물려 실수요자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금융 여건에서 오는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주거 안정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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