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삽시다' 황신혜가 건강 염려증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황신혜는 "남동생이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이후로 건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아버지는 심장병이 있었다. 힘줄을 빼서 연결하는 수술도 두 번 하고 당뇨로 다리까지 절단했다. 당뇨는 상처가 나면 아물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서웠다. 그래서 건강해야 한다는 걸 많이 생각한다. 그리고 딸 이진이를 낳은 후 진짜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운동도 많이 하고 더 좋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모친을 하늘로 떠나 보낸 지 12일 됐다는 양정아는 "이제 정말 저 혼자가 됐다. 실감이 안 난다. 엄마가 병원에 있는 것 같고 언젠가 집에 올 것 같은 기분이다. 제일 실감할 때는 눈을 떴는데 아무도 없다는 것. 나 혼자 생활해야 한다는 게 나 이제 혼자구나 싶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신혜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빈자리가 너무 허전할 거야. 그래도 정아가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어서 멋있고 고맙다. 나도 상상해 보는데 이렇게 정아처럼은 못 지낼 것 같더라"며 씩씩한 동생을 치켜세웠다.
양정아는 "엄마 누워 계실 때 휴대전화로 '같이 삽시다'를 보여드렸다. 의식이 없어서 그림만 보고 있었는데 내 목소리가 들리니까 딱 보더라. 돌아가시기 3개월 전부터 소통이 안 됐다. 틀니 착용이 안 되더라. 어눌해진 발음으로 말을 하니까 내가 못 알아 듣기도 했다. 너무 안타까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병간호를 한 게 너무 잘한 일이었다. 우리 엄마가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구나 싶더라. 엄마 돌아가시고 이제 혼자니까 운동이나 여행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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