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취임식 없이 회의 진행
소상공인 지원 등 대책 내놔
골목 상권서 간담회도 열어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전국 최대 규모인 2조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은 1일 오전 9시 별도의 취임식 없이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재수 시장은 회의 직후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1호 결재로 서명했고, 민생회복 대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안에는 특히 종전 8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에 1조2000억원을 더한 전국 최대 규모인 2조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이 담겼다. 고환율·고유가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1%대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은행 대출금리가 5%라면 시가 4%포인트를 지원해 실제 부담 금리를 1%대로 낮추는 것이다.
이밖에도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당 20만원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상하수도 등 지방 공공요금 하반기 전면 동결 △영세 화물차주와 택배 종사자 등에게 보험료 지원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지역화폐(동백전) 가맹점 대상 카드 결제 수수료 한시적 0.15%포인트 추가 인하 등 소상공인 지원책을 펼친다.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백전 캐시백 최대 15% 상향 △소비활력쿠폰 지급 △1만원 임대료 1000개 빈 점포 활용 민생 상권 회복 프로젝트 추진 등을 마련했다.
민생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노인·신중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위한 공공 일자리 5300개 신설 △민생재기 원스톱 100일 프로젝트 추진 △민생 금융범죄 막는 특별사법경찰제 조속 도입 등도 진행한다.
전재수 시장은 이날 오후 택배·배달 등 현업 종사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골목상권을 방문해 간담회도 연다.
전재수 시장은 “오늘부터 가동되는 부산 민생안심특별본부의 본부장으로 어떤 정책이 가장 실효성 있는지 모든 집행 상황을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100일 뒤 시민 여러분께 ‘이제 좀 살만하다, 골목에 진짜 활력이 돈다’는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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