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포털’ 개인정보 노출…행안부 “공공기관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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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문서에 주민등록·여권번호·질병진단 등 노출 “문서 설정시 가림처리·비공개 등 조치 없이 한듯” “원문정보 다운로드 일시 중단…필터링 등 개선도”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5일 ‘정보공개포털’에 공개된 공공기관 결재문서 일부에서 공무원과 민간인의 각종 개인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문서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전수 점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정보공개포털 일부 문서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포털 내 원문정보 다운로드는 일시 중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누구나 열람 가능한 원문정보 문서 일부에는 주민등록번호 13자리부터 여권번호, 질병진단 자료까지 민감한 개인정보가 가려지지 않은 채 그대로 담긴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기관이 올린 철거 보상 문서에는 민간인 두 가구의 주민등록등본 원본이 첨부돼 있었다. 또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 관련 결재문서 상당수에는 전자항공권과 탑승권, 예약번호 QR코드, 비자 정보 등이 모두 노출돼 있었다.행안부 관계자는 “문서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면 해당 기관이 가림 처리나 비공개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문서를 설정할 때 이를 잘못 설정하면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현재는 원문정보 다운로드 자체를 차단해 놓은 상태라 개인정보 노출문서 건수는 확인할 수 없다”며 “기관들에 공문을 보내 전수 조사하도록 했고, 아직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노출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 정보공개포털 내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정비하고,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신규 도입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또 기관에서 문서 생산 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노출방지 교육 및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행안부는 “개인정보 점검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향후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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