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나눠먹기’ 지점…공익적 관점 투자자 대한 모욕”
행당 7구역 정비사업 지연에 “침소봉대 옳지 않아” 선 그어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오 후보) 네거티브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 않나. 석 달 동안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 선대위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 2016년 설립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성동미래일자리에 구청은 70%,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과 재단법인 성동벤처벨리는 10%, 나머지 20%는 6명이 나눠 투자했다고 한다.
각 1000만원씩 지분 투자로 참여한 주주 6명은 정 후보의 고액 후원자로 알려진 외식업체 대표 이모씨,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김모씨, 또 다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출신의 김모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정 후보는 “이건 공익 사업이라 성동구 70%, 민간 30%로 투자가 진행되는 등 좋은 취지 투자를 받았다”며 “중요한 지점은 ‘나눠먹기 지점’인데 그분들이 투자해서 얼마를 가져갔는지 당연히 (의혹을 제기한) 그쪽에서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 후보는 “6년 동안 성과 한 푼 안 가져가고 투자를 한 것”이라며 “6년만에 처음으로 수익률이 10% 배분 됐는데 국민의힘 구의원이 (수익률이) 적으니 배당을 올리라고 해서 5% 더 배당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8년 동안 15% 배당이 됐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2%도 안 되는 것”이라며 “첫 6년을 아무런 배당 없이 공익적 관점에서 투자하신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행당7구역 정비사업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침소봉대하는 건 옳지 않다”며 “조합은 원치 않고 시에서는 요구를 해 저희가 결국은 원안대로 돌아갔다. 그런 책임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청 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잘못”이라고 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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