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전월세 대란에 청년 고통…부동산 정책 전면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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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아들부터 직접 집 구하도록 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30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수도권 전월세 가격 상승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하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은 지금 전월세 대란”이라며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고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한 11호 부동산 대책의 결과로 매매는 얼어붙었고, 전세는 씨가 말랐다”고 했다.그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률은 7.68%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 3.94%의 두 배”라며 “노원구는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10% 넘게 오르는 ‘트리플 초강세’를 기록했고, 서울 소형 오피스텔 평균 월세도 지난 1년간 4.77% 올라 80만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든 수요가 월세로 집중되면서 월셋값은 폭등하고, 이것이 풍선효과를 통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은 집을 어디에 가서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청년들은 대출이 막히니 내 집 마련은 처음부터 꿈도 꿀 수 없고, 전세는 구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으니 월급을 버는 대로 족족 월세로 갖다 바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글을 공유하며 ‘자산시장 정상화’를 언급한 것을 겨냥해 “지난 1년간 전월세 폭등이 계속 심화돼 왔는데 이게 과연 자산시장 정상화인가. 그 고통을 견디는 건 누구 몫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아드님이 한남동 관저에서 태연하게 살고 있다 보니 청년들의 전월세 대란이 남 일같이 보이는 모양”이라며 “왜 본인의 아드님은 겪지 않는 고통을 남의 집 귀한 자식들에게 견디라고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의 둘째 아들부터 본인 살 집을 전세든 월세든 직접 구하도록 하라”며 “그럴 용의가 없다면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하라”고 요구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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