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민석 100일 후 제 역할 고민”…친명 “적반하장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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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金 100일 기점으로 독자 노선 예고 조국혁신당 합당 관련 “내년 1월까지” 친명계 즉각 반발…‘명청 갈등’ 재부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왼쪽)와 김민석 대표.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대표를 향해 “(김 대표 취임) 100일 정도 되면 성과, 지지율, 여러 가지 평 이런 것들이 판가름 날 거라고 본다”며 “제 역할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8·17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정 전 대표가 사실상 김 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독자 노선을 예고한 것. 친명(친이재명)계는 “무책임한 적반하장식 흔들기”라며 일제히 성토에 나서면서 ‘명청 갈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친여 성향 유튜브 ‘박시영TV’에서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취임 100일 기준 지지율 10%포인트 상승을 공언했던 것과 관련해 “(김 대표) 본인이 100일만 말미를 달라고(한 것으로) 저는 이해했고, 100일 정도 되면 성과, 지지율, 여러 가지 평 이런 것들이 판가름 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에 저의 역할은 무엇일지, 그리고 제가 기치를 내걸 것은 무엇인지, 그때 어떤 깃발을 들 건지, 그 깃발에 어떤 글씨를 쓸 건지 지금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패배 이후 전면에 나서지 않던 친청(친정청래)계를 중심으로 한 구주류가 김 대표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당내에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달 3일 또는 4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의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관련 조사 결과 보고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점으로 친명계와 친청계의 갈등이 재점화 될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정 전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는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독립운동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다”며 “유 작가의 역할은 유 작가의 역할대로 하고, 정청래는 정청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친명계 중심으로 유 작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달리 유 작가 엄호에 나선 것. 자신이 당 대표 때 제안했다가 무산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도 “(2028년)총선을 계산하면 개인적으로 내년 1월까지 (합당) 해야 한다”며 합당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친명계는 즉각 반발했다. 수도권 한 초선 의원은 1일 동아일보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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