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암살 모의 참담하고 괴로워…자수하고 선처 호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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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4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4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자신에 대한 암살 모의 정황에 대해 “우리가 쉽게 하는 말로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나바위성당 주일 미사에 참석한 후 “사람을 죽여야 할만큼 그런 증오심이 과연 어디로부터 비롯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제가 활동을 중지할 수 없고 조심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을 다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테러만큼 나쁜 범죄는 없다”며 “그런 나쁜 마음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려 계획하거나 모의한 분들 있다면 수사당국에 자수해서 스스로 잘못을 좀 반성하고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약속과 함께 선처 호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정 대표 대상 암살 모의 및 위해 협박성 게시글 수사의뢰서를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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