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임지겠다”는 13세 트로트 요정에…“손녀 수입 1원도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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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임지겠다”는 13세 트로트 요정에…“손녀 수입 1원도 안 써”

입력 : 2026.06.19 08:07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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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트로트 요정 이수연의 눈물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호마카세 손님으로 13세 귀요미 트로트 요정 이수연을 초대했다.

이날 장민호는 이수연을 위한 일일 요리 선생님이 됐다. 이수연이 자신의 뒷바라지로 고생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생애 첫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비밀로 이수연의 할머니를 초대하는 등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이수연의 할머니는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수연은 7살 때 아버지가 하늘로 떠난 후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를 떠올리며 이수연 할머니는 “가슴에 묻으라고 하는데 묻을 수가 없다. 2년 간 우을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위로한 것이 어리지만 기특한 이수연의 노래였다. 그런 손녀를 위해 이수연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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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할머니는 “수연이 수입은 다 저축하고 있다. 수연이가 직접 돈관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모아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수연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녀의 수입은 단 1원도 쓰지 않고 따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연은 “저는 괜찮으니까 제발 써달라고 하는데…”라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다짐했다. 이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한편 지난 2025년 아역 배우 출신 故 김새론이 사망했다. 아역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김새론이 사망 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미성년 연예인의 노동권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한국형 쿠건법’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미성년 연예인 가족이 자녀가 벌어들인 돈을 탕진하는 등 ‘제2의 김새론’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미성년 연예인의 소득 중 일정 비중을 금융기관에 신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1939년 미국에서 제정된 쿠건법과 같은 취지라는 점에서 ‘한국형 쿠건법’으로 불린다. 쿠건법은 미성년 연예인이 벌어들인 수입의 15%를 금융기관에 신탁했다가 성인이 되면 돌려주도록 의무화한 법이다. 할리우드 최초의 유명 아역 스타인 재키 쿠건의 부모가 쿠건의 수입을 탕진해 논란이 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다.

이와 별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1월부터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 부속합의서’를 개정 고시하는 등 미성년 예술인의 학습권, 휴식권 및 기본권 강화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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