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한 데 대해 "역사상 최초로 5조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한 기업이 된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그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앞서 기자·시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저평가됐느냐'라는 질문에는 "AI는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이는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거대한 기술 산업이 될 것이며 오늘날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의 우리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자문한 뒤" 그 답이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자답했다. 엔비디아 시총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셈이다.
그는 또 "모든 컴퓨터 기업, 모든 클라우드, 어디에나 있는 컴퓨터들이 엔비디아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10년에 걸친 플랫폼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우리와 AI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의료, 교통, 제조업, 그리고 과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이 적용되면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세계가 지금까지 본 가장 큰 단일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오는 3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에 관해 묻자,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다.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이 각자의 국가를 위해 최선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협상가이자 거래의 달인이며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상은) 완전히 그들의 손에 달려 있고,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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