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유선호 뜨내기 多 '1박 2일'..시청자는 김빠진다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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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세윤, 배우 유선호, 이준, 가수 딘딘, 방송인 김종민 /사진=김휘선 hwijpg@

정 좀 붙일만하면 하차한단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최근 멤버에도 자꾸 변화가 생긴다. 방송인 조세호가 자진 하차 한 지 5개월 만, 이번엔 배우 유선호가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1박 2일' 측은 12일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멤버 유선호가 '1박 2일'을 졸업한다"라며 "유선호는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께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1박 2일'에 합류해 '1박 2일' 역대 시즌 중 처음 2000년대생 멤버이자 막내로 활약했다. 유선호는 당장 내일인 13일 개봉하는 영화 '교생실습'의 홍보와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에 무영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에 '1박 2일' 스케줄은 더 이상 힘들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선호에 앞서 지난해 12월 초 멤버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 논란으로 하차하는 일이 있었다. 이로써 이번 '1박 2일' 시즌4의 최근 구성 멤버 중에는 두 명이 빠지게 된 것이다. 제작진이 조세호의 빈 자리를 그대로 놔두면서 5인 체제로 변화를 줬지만, 유선호까지 나간 상황에선 4명의 멤버만 남기 때문에 새 멤버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박 2일'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20년이나 방송된 장수 예능이자 KBS 간판 예능이란 자부심이 있지만, 그만큼 잦은 멤버 하차와 교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MC몽, 이수근, 정준영, 차태현, 김준호, 김선호, 라비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했으며, 이 프로그램이 유독 배우 멤버 구성이 많았던 가운데 엄태웅, 김승우, 유해진, 주원, 김주혁, 윤시윤, 연정훈, 나인우가 작품활동을 이유로 하차했다.


/사진=KBS

이런 패턴으로 시즌을 거듭하자 대중은 이제 '1박 2일'의 고정 멤버가 누군지도 헷갈리는 상황이 됐다.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 배우 영입에 따른 신선함인 동시에, 최대 약점이 시청자가 정 좀 붙일만하면 멤버가 자꾸 바뀌어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다른 프로그램도 멤버 변화를 겪지만 그들은 '시즌제'로 한 단락씩 마무리를 짓고 시청자에게 정리의 개념을 알린다. 그러나 '1박 2일'은 시즌제를 이어오면서 사실상 매주 연속 방송을 하니 기존 멤버와 새 멤버가 섞이기도 하면서 혼선이 생긴다.

인기 예능의 요소 중 '고정 멤버의 유지'는 참으로 중요하다. 팬들은 이들의 캐릭터성과 케미스트리를 보고 좋아하는 건데, 한 명씩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면 멤버들에 대한 애정,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짜게 식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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