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통산 105승…페더러와 대회 최다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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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신네르도 16강 진출
여자부 사발렌카는 16강서 오사카와 맞대결 성사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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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3-1(7-5 6-4 1-6 7-6)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105번째 승리를 챙기며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녀 통틀어 윔블던 단식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건 120승을 따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뿐이다.

아울러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와 해당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제패할 경우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오늘 경기가 저에게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페더러와 함께 (윔블던) 단식 경기 105승을 달성하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106승을 놓고 저와 페더러의 대결을 제안한다”고 농담을 했다.조코비치는 16강에서 예선 통과 선수인 로만 사피울린(132위·러시아)을 상대한다.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도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를 3-0(6-4 6-3 6-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신네르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윔블던에서는 순항하고 있다. 그는 16강에서 예선 통과자 모치즈키 신타로(144위·일본)를 만난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옐레나 오스타펜코(31위·라트비아)를 2-0(6-4 6-4)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오사카는 3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65위·호주)를 2-0(6-1 6-3)으로 누르고 생애 첫 윔블던 16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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