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북미 대화 가능성 있다…김정은 방중 때 논의했을 수도”

1 week ago 22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타개 기폭제 될 것” 정동영 “김정은 단둥 방문, 외교라인 총출동…경제행사로만 보기 어려워” 조현 외교부 장관. 2026.10.6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단둥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이 북미 대화와 관련한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교착된 한반도 정세를 바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지난 24일 김 총비서의 단둥 방문 때 북한과 중국 간 북미 대화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권 의원은 중국 측에서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뿐 아니라 미국통으로 분류되는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도 김 총비서 일행을 맞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간에 북미 대화 관련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이에 조 장관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될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북미 대화와 관련한 한미 간 소통 여부에 대해 조 장관은 “가급적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 한반도의 지금 상황이 타개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은 물론이고 중국 측과도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김 총비서의 단둥 방문을 북한과 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행사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정 장관은 김 총비서의 방중 목적을 묻는 권 의원의 질의에 “경제행사라고만 보기 어렵다”면서 “항미원조기념관(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관)을 방문했으면 북한 측에서도 군부 인사가 대동했어야 할 텐데, 수행원에 군 관계자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에서 주로 외교라인이 총출동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도 강조했다.조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그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정부의 외교 전략을 묻자 “북한을 어떻게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낼 것인가는 우리 정부가 정말 고민해 온 사안”이라면서도 “전략이 있지만 이를 전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선 현 상황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 현 상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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