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국조-탄핵 동시에” 목소리 높이는 與강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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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헌정사상 최초로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는 즉각적인 ‘탄핵 소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원내 지도부가 27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국정조사를 이르면 다음달 중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후 탄핵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국정조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빠른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 것.한민수 최고위원은 28일 CBS 라디오에서 전날 의원총회의 국정조사 추진 결정과 관련해 “어제 의원총회 이후 일부 의원님들은 원내대변인을 통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발표가 됐는데, 본인들 생각이 제대로 의견이 전달됐는가 하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총을 한 번만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국조계획서가 만들어지고 하면 추가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전히 당내에서는 ‘국정조사보다도 보다 좀 빠르게 신속하게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 역시 KBS 라디오에서 ‘국정조사·탄핵 동시 추진론’에 힘을 실었다. 서 위원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것(탄핵 병행)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 시기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원내대표와 당에서 고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정조사는 국정조사대로 가면서 탄핵의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아주 중요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조 대법원장을 향해 “국정조사에는 나와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동행명령도 가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압박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 지연 등을 고리로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명분을 한층 끌어올렸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전날 발부된 것을 거론하며 “상식적으로 선고 하루 전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구속 만료가 임박할 때까지 3개월간 방치를 했다는 게 대법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12·3 내란 당시 조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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