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김현지·최민희…이재명 정부 첫 국감 ‘화제의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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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목받은 인물들은 주로 최민희, 김현지, 조희대였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이목을 끌었고, 이후 김 부속실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 위원장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국정감사 마지막까지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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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기간 ‘구글 트렌드’ 관심도 비교
조희대-김현지-최민희 순으로 변화
논란 속 최민희 결국 “제 잘못” 사과

국정감사 기간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구글 트렌드 캡처.]

국정감사 기간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구글 트렌드 캡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열린 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결된 가운데 기억나는 것은 ‘최민희·김현지·조희대’뿐이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당초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겠다는 여야의 의지와는 달리 이들을 둘러싼 정쟁성 공방만 이어졌기 때문인데, 국정감사 기간 동안 누가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정감사 첫날 ‘조희대’…이후 ‘김현지’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구글 검색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 국정감사 기간(10월 13~30일) 초기에는 ‘조희대’ 검색량(관심도)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13일 대법원을 상대로 진행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하기 위해 국감에 출석, 이후 이석 요청을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관례를 깨고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90분간 집중 질의에 나섰으나, 조 대법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굳은 표정으로 국감 진행 상황을 지켜봤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달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달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날인 14일부터는 김 부속실장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정감사 중반까지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당장 오는 6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감에 김 실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도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관심도를 보였다. 다만 여야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김 실장은 6일 국감에도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감 막바지, 이슈 집어삼킨 ‘최민희’

지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사퇴 요구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사퇴 요구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감사 막바지에는 최 위원장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정치권 일각에서 ‘김현지는 최민희한테 고마워 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정감사 초기 ‘0’에 가까웠던 최 위원장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18일 자녀의 국회 결혼식에 이어 20일 MBC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과방위 국정감사 관련 보도를 문제삼다가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것을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했다.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27일에는 김 실장의 관심도를 넘어선 뒤 국정감사 마지막까지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김 실장의 관심도는 자연스럽게 하락했다.

논란이 가속화되자 최 위원장은 3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딸 결혼식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MBC에 대한 비공개 국감 중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 조치한 것에 대해서도 “과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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