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 급등' 삼천당제약, 코스닥 대장됐다…코스피 5781.2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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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14% 급등…에코프로·알테오젠 제치고 시총 1위
코스피, 0.31% 오른 5780선 마감…외국인 1.8조 순매도
코스닥,1.58% 상승…"저PBR기업 공표,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 ↑"

  • 등록 2026-03-20 오후 3:57:04

    수정 2026-03-20 오후 4:06:0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닥에서 삼천당제약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58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0.13포인트(0.87%) 오른 5813.35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31%) 오른 5781.2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5813.35에서 상승 출발해 오전 장중 한때 5833.6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57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5310억원, 기관이 27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85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0.55%) 내린 19만9400원에 마감했고,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6000원(-0.59%) 하락한 10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두산에너빌리티(034020)(3.10%)다. 반면 하락 종목은 현대차(005380)(-0.96%), SK스퀘어(402340)(-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00%), 기아(000270)(-1.17%)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1.58%) 오른 1161.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53.67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165.96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000250)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경구용 당뇨치료제(인슐린) 후보물질의 유럽 임상 진입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1만2000원(14.09%) 급등한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천당제약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시총 4위였으나 전날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기존 1·2위였던 에코프로와 알테오젠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시총 2위 에코프로(086520)는 200원(-0.13%) 내린 15만9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1.16%), 에이비엘바이오(298380)(0.26%), 코오롱티슈진(950160)(1.03%), 펩트론(087010)(8.98%), 리가켐바이오(141080)(6.55%)다. 반면 하락 종목은 알테오젠(196170)(-1.8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22%), 리노공업(058470)(-4.61%)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 공급 불안 완화 기대와 유가 안정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이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데다 엔비디아 GTC 종료 이후 모멘텀 둔화, 원·달러 환율 1500원선 접근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리스크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저PBR 기업 리스트 상시 공표 방침으로 관련 업종의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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