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복리의 마법을 경험한 이들입니다. 한 번 복리를 경험하면, 여러분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에서 테슬라·팰런티어 등 투자로 1조원대 자산을 굴리는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이 꽃이 피는 과정에 비유하며 장기투자에 의한 복리 개념을 강조했다. 꽃밭에 씨를 뿌리고 꽃이 만개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잘 성장하는 꽃은 빠르게 잘라버리는(수익 실현) 반면, 썩어가는 꽃은 방치해 손실이 불어난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20~30%의 수익이 났다고 주식을 팔지 말고 5년 이상 보유하라”며 “지금은 상승장이라 단타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결국 돈을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한 임신부 관람객이 “곧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하자 “3개월치만이라도 종이 신문을 구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미국에서 막내를 가르칠 때 월스트리트저널 구독해서 모르는 단어에 전부 줄을 치라고 했다. 그리고 그 용어를 배우게 했다”며 “매일 새로운 경제 용어를 배우고 이해하면 그 말의 구성을 알게 되고 단어나 언어에 속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향후 유망 투자 섹터에 대해선 역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AI로 인류 운명을 바꾸는 혁신이 지속되면서 투자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꿀팁’에 대해선 “가격(주가)보다 가치에 주목하라”고 했다. 만약 회사 가치가 그대로거나 커지는 데 반해 가격이 떨어진다면 이는 오히려 투자 기회라는 얘기다.
김 회장은 “주식을 팔아야 할 땐 해당 회사의 가치가 더 이상 오르지 않거나 정체됐다고 판단될 때”라며 “내가 해당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는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별도 발표 자료 없이 관람객과 100%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비결을 전수했다.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자리가 모자라 연단에까지 앉아서 들을 정도로 인기였다. 마치 아이돌 콘서트처럼 김 회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강연 전후로 사인을 요청하는 관람객도 쉽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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