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악의 결과다. 독일, 일본에 이어 호주와 파라과이도 한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한국의 32강 탈락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호주-파라과이전은 한국의 32강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 무승부는 한국에 치명적. 하지만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0 무승부.
이에 호주와 파라과이는 나란히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골 득실 0의 호주가 -2를 기록한 파라과이에 앞서 조 2위.
또 같은 시간 튀르키예에 패해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한 미국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 3위 파라과이 역시 사실상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한국은 조 3위 국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최종 3차전을 치르지 않은 나라는 6개. 한국이 12개국 중 8위 안에 들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 이날 독일, 일본, 호주의 승리를 원했을 것이다. 또 일본의 2골 차 이상 승리. 하지만 한국의 바람은 세 가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우선 독일이 에콰도르에 패했다. 이어 일본과 스웨덴은 1-1 무승부. 또 호주는 파라과이와 0-0으로 비겼다. 단 한 경기도 한국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물론 독일, 일본, 호주를 탓할 일이 아니다.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최소한 패배하지 않았다면,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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