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으로 아동 1억명 피해"…죽음 내몰린 아이들

3 hours ago 2

입력2026.03.06 14:53 수정2026.03.06 14:53

이스라엘·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들(대부분 어린이)의 장례식에서 관이 운구되고 있다. 이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았다. . / 사진=AP, 연합

이스라엘·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들(대부분 어린이)의 장례식에서 관이 운구되고 있다. 이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브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공습을 받았다. . / 사진=AP, 연합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최소 1억명 이상의 아동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동 보호를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이란 내 초등학교 2곳이 공습을 받아 100여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레바논에서도 어린이 7명을 포함해 40명이 숨지고 246명이 부상했다. 이번 분쟁으로 최소 15개국이 영향을 받았으며, 아동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공습으로 주택과 학교, 병원이 파괴되는 등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동안 모든 당사자는 국제인도법 및 국제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민간인과 학교·병원을 포함한 민간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에 폭발성 무기 사용은 아동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고 했다.

잉거 애싱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아동의 집과 학교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분쟁 확산을 막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