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27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동반진출 연구회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석탄화력발전 감축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지난 10월 발족한 ‘해외동반진출 연구회’를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 가동했다. 회계, 법무, 바이어 매칭 등 6개 핵심 분야 전문가들은 이날 현장에서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밀착 지원에 나섰다. 행사에는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회원사인 에코파워텍, HPC홍성, 하나웰텍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전문가 특강과 일대일 심층 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특강에서는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통관 절차와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 인증(SNI) 및 현지부품 사용비율 인증(TKDN) 제도 △인코텀즈(Incoterms 2020) 조건에 따른 회계처리 △수출 재화의 영세율 적용 및 세무 리스크 관리 등 수출 실무에 필수적인 정보가 공유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문가와 참여기업 간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 마련된 6개 상담 공간에서 기업들은 수출계약 검토, 신규 바이어 발굴, 물류 최적화 등 각 사가 당면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컨설팅 지원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한 수출상담회 등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해외동반진출 연구회를 적극 활용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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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중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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