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장 “한동훈 딸 수사, 일부 암장으로 보여…진상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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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6/뉴스1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당시 경찰과 검찰이 어떤 압력을 받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윤석열의 황태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건이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사건을 덮은 것인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정 의원은 이날 한 의원 딸 허위 스펙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그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가 문제”라며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을 소위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90여 차례 압수수색을 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법카 10만 원을 결제했다고 131회나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한동훈 딸 사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은 0회, 그리고 고발인 조사만 여섯 번 했고 한동훈 (의원) 그리고 그 자녀에 대해 소환조사, 서면조사를 하지 않았다. (한 의원의) 배우자에 대해서만 1회 서면조사 했다”며 “이것 너무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 청장은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게 당시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아니라면 가능한 사건이겠느냐. 모든 것을 저는 암장(은폐)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검찰은) 수사를 할 의지가 있었는데 막힌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수사를 안 했다고 보이는데 중수청장은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 청장은 “일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끝으로 정 의원은 “이 사건 수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검찰 개혁을 할 의지가 있느냐의 바로미터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 사건을 한 치 의혹도 없이 제대로 수사하느냐(를 두고) 중수청장과 중수청의 검찰 개혁 의지 그리고 중수청의 수사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청장은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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