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스타 전경.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외연을 넓힌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의 주요 프로그램과 전시장 구성, 운영 정책 등을 최근 발표했다. ‘산업과 타깃 오디언스의 외연 확장’과 ‘인하우스 콘텐츠 확대’라는 2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대대적 변화를 준다는 게 골자다.
먼저, 메인스폰서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을 유치했다. 게임 산업 화두인 ‘AI’와 ‘내러티브’를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경험과 산업적 가능성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는 또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과 손잡고 ‘스페셜 패스’를 선보이는 한편, 9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지스타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른 산업과의 협업도 눈길을 모은다. 조직위는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을 외연 확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구역으로 조성한다. ‘현대자동차 특별 부스’를 꾸리고, 전시회 현장에서 2026 현대 N 버추얼컵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스타의 핵심 인하우스 콘텐츠인 ‘G-CON’도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대표적으로 한국 영화 흥행사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를 달성한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역대 3위‘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G-CON 연사로 합류했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융합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직접 기획·운영하는 인하우스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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